"매출액 1800억원 달성 및 25배 멀티플 부여 시 4조5000억원 밸류에이션 가능"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3일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휴머노이드 부품 제조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전방 산업인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맞물려 올해 액추에이터 주문량이 100만개를 넘어설 것이라고 바라봤다.
로보티즈는 다이나믹셀(DYNAMIXEL) 액추에이터를 생산하는 로보틱스 부품 업체로, 전체 매출 비중의 약 90%가 '엑스 시리즈(X Series)' 액추에이터에서 발생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우즈베키스탄 생산 공장을 활용해 중국 대비 높은 품질과 동등하거나 낮은 제품 가격을 로보틱스 시장에 제시하려 하고 있다.
올해 기존 X·P·Y 시리즈는 30만개 생산을 계획 중이며, 신규 준직구동(QDD) 제품인 '큐 시리즈(Q Series)'는 4분기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본 생산을 시작해 2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는 전방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능력(CAPA)을 꼽았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정부는 휴머노이드 10만개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난해 대비 시장 규모가 7배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최소 230만개의 신규 부품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공급 대비 수요 초과 상태가 상당 기간 유지되는 가운데 동사의 실적은 기업의 양산 능력에 좌우될 것"이라며 "액추에이터 고객 주문량은 지난해 40만개에서 올해 100만개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수익 창출원인 데이터 수집 및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학습 사업도 본격화된다.해당 사업은 커스텀 데이터 위주로 시간당 500달러에서 1200달러의 단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현재 150명 미만인 데이터 수집 인원을 향후 2년 내에 2000명까지 확대하며 전사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러한 전방위적 호재에 힘입어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은 주가매출비율(PSR) 25배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동사가 100만개 액추에이터 생산을 통해 매출액 1800억원을 달성하고 25배의 멀티플을 부여받는다고 가정할 시 4조5000억원의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단기적으로는 올해 최소 7배 성장할 휴머노이드 산업에서 로보티즈가 확보하게 될 시장 점유율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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