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게 위험한 '살인 백태클'…절친 에브라는 보고만 있지 않았다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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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8살 형님의 어깨 잡고 박지성에게 데리고 간 에브라

수원삼성 레전드 팀이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OGFC: THE LEGENDS ARE BACK’ 레전드 매치 맨체스터 유나이디트 레전드들고 구성된 OGFC를 1-0으로 꺽었다.

이번 경기에서 수원삼성은 이운재, 마토, 양싱민, 김두현, 조원희 , 산토스, 송종국, 데니스, 이관우, 염기훈, 서정원 등이 선발 출전했다.

OGFC는 에드윈 반 데사르,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라이언 긱스, 앨런 스미스, 네마냐 비디치, 파비우 다 실바, 하파엘 다 실바, 안토니오 발렌시아, 대런 깁슨이 출전했다.

경기 후반 박지성이 이병근의 거친 백태클을 살짝 피하고 있다.

이벤트 경기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양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고질적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 후 경기를 준비한 박지성의 출전이었다. 박지성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었다.

박지성이 그라운드에 나오자 팬들은 환호했고, 박지성은 팬들의 환호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지성이 이병근의 태클을 피했지만 한쪽 다리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심판의 파울 선언에 이병근이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흘러나온 볼을 잡은 박지성에게 전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거친 백태클을 했고, 박지성은 살짝 피했지만 걸려 넘어졌다.

곧바로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가 8살 차이의 이병근 전 감독의 어깨를 잡고 박지성에게 끌고 가서 사과를 시켰다. 박지성도 활짝 웃으며 사과를 받았고, 이병근 전 감독, 에브라도 모두 웃으며 다시 그라운드로 향했다.

박지성은 태클에 대해서 "보기에 조금 거칠게 보였을 수는 있지만, 직접 당한 입장에서는 다치려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아마 장난식으로 나온 플레이였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다.

에브라가 박지성에게 강한 태클을 걸은 이병근에게 헤드락을 걸고 박지성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병근을 데리고 가 박지성에게 사과를 받은 에브라가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7분 수원 레전드 데니스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산토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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