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기다림 끝! 감격의 ML 데뷔전에서 멀티히트 쾅→존재감 미쳤다 "꿈의 무대서 결과까지 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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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워드가 20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의 야수 뎁스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트리플A에서 콜업된 선수가 화려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주인공은 라이언 워드다.

워드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워드는 두 번째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한 워드는 상대 선발 로렌젠의 3구째 85.5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세 번째 타석도 출루했다. 워드는 3-3으로 맞선 6회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안토니오 산자텔라의 빠른 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세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혜성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팀이 4-6 역전을 허용한 8회초 1사 1루에선 3루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 2사 2, 3루에선 잘 받아 때렸지만 우익수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뜬공에 그쳤다.

워드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154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타율 0.290 36홈런 122타점을 올리며 퍼시픽코스트리그(PC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다저스의 선수층이 워낙 두터워 빅리그 콜업 기회를 받지 못했다. 무려 7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324, 4홈런, 14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자 마침내 빅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화려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워드는 "트리플A에 있을 때부터 동료들과 항상 이야기해 왔던 꿈의 무대였다. 메이저리그는 확실히 달랐다. 모든 것이 차원이 다르다. 이곳에 와서 스윙을 하고 결과까지 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고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이어 "첫 안타를 치고 1루에 섰을 때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모습을 봤는데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했다.

데뷔 첫 안타 기념구도 챙길 수 있었다. 워드는 "집으로 가져갈 것이다. 집에 둔 뒤 어떻게 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미소지었다.

라이언 워드가 20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스윙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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