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한국 수산물의 핵심 수출 품목인 ‘김’이 미국 프로축구에 이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도 상륙한다.
수협중앙회는 20일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김 글로벌 브랜드인 ‘GIM’의 북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GIM’은 한국어 발음 그대로를 영문 표기한 브랜드로, 기존에 서구권에서 주로 사용하던 ‘Seaweed’나 ‘Nori(일본식 표기)’ 대신 한국 김만의 독창성을 강조하기 위해 수협과 정부가 추진 중인 통합 브랜드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씨포츠(Sea-Ports)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협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파트너십 체결식을 갖고, K-GIM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시장 확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협은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간판급 외야수로 활약 중인 한국인 스타 이정후 선수를 활용해 현지 팬들에게 한국 수산물의 매력을 보다 친숙하게 알릴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 전역에는 ‘GIM’ 로고가 노출되며, 시즌 기간 매월 경기장 주요 입구에서 한국 김 증정 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이 김을 일상적인 스낵으로 경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수협은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 F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수협은 미국 내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야구 모두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마케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승룡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부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김이 북미 시장에서 ‘국민 스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의 상징인 오라클 파크를 거점으로 수산물 수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K-푸드 수출 영토 확장을 위해 유망 품목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현지 유통망 확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김은 단일 품목으로 연간 수출액 1조원 시대를 열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등극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