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졸리비푸드, 샤브올데이 인수…국내 FB 투자 확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푸드가 국내 무한리필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를 운영하는 올데이프레쉬를 인수하며 K-외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졸리비푸드는 최근 올데이프레쉬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금액은 약 1200억~13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따라 올데이프레쉬는 기존 모기업인 명륜당에서 분리돼 졸리비푸드 계열사로 편입됐다.

샤브올데이는 명륜당이 2023년 선보인 브랜드로, 론칭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국 170여개 매장을 기반으로 2024년 매출 500억원대,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기록한 데 이어, 연간 POS 기준 매출은 약 48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높은 재방문율이 강점으로 꼽힌다.

졸리비푸드는 이러한 사업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샤브샤브가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성이 높고, K-푸드 확산 흐름 속에서 해외 확장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샤브올데이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향후 졸리비푸드는 올데이프레쉬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자본을 투입하고 △마케팅 강화 △브랜드 경쟁력 제고 △가맹점 지원 확대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졸리비푸드의 한국 F&B 시장 투자 확대 흐름의 연장선이다. 앞서 졸리비푸드는 2024년 사모펀드와 함께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를 약 4700억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으로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졸리비푸드가 한국에서 검증된 외식 브랜드를 확보한 뒤 이를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하는 '역수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1975년 설립된 졸리비푸드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1만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표 브랜드 '졸리비'를 비롯해 커피빈, 팀호완 등을 보유한 글로벌 외식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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