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희수 기자] 이 정도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에이스다.
두산 베어스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 11-3 승리를 거뒀다.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경기에서 선발 최민석이 또 한 번 빛나는 피칭을 선보였다.
최민석은 1회 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성한이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시작부터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환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뒤 최정을 삼진, 에레디아를 포수 팝플라이로 처리하며 1회를 무난히 넘겼다.
그러나 2회에 최민석의 ERA 0 행진이 깨졌다. 1사 1루에서 최지훈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 이번 시즌 최민석의 첫 자책점이 찍히는 순간이었다. 3회 초 팀의 4득점을 지원받은 최민석은 3회 말에도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에레디아를 땅볼-고명준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한유섬까지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 초 팀의 든든한 5득점 추가 지원을 등에 업은 최민석은 선두 타자 최지훈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탔다. 여기에 조형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최민석은 2사 후 정준재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박성한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잘 마무리했다.
최민석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울 수 있게 된 5회 말, 선두 타자 김재환은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최정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최민석은 첫 삼자범퇴 이닝을 노렸지만, 에레디아가 안재석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이는 무산됐다. 그러나 고명준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은 무난히 충족시킨 최민석이었다.
투구 수 85개의 최민석은 6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한유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최민석은 최지훈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조형우까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최민석은 7회 말 마운드를 양재훈에게 넘기며 이날의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종 기록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K 1자책점이었다. 총 91구 스트라이크가 65개였고, 투심 최고 구속은 147km/h까지 나왔다. 중 팀의 화끈한 승리로 승리 투수가 된 건 덤이었다.
또다시 팀의 연패 브레이커로 활약한 최민석은 이제 명실상부 베어스의 에이스다. 두산 팬들은 이제 그의 다음 선발 등판을 믿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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