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흐드러진 봄꽃과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만나 포항의 주말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1일 호텔 영일대 잔디광장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연주회 ‘영일대 블라썸’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재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구성의 80분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는 원상영 단장이 이끄는 기타 앙상블의 ‘캐논 변주곡’으로 시작됐다. 이어 비발디 ‘봄’, 오카리나 연주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자바이올린으로 재해석한 베토벤 ‘비창’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클래식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무대에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벚꽃엔딩’과 뮤지컬 ‘지금 이 순간’ 등 대중적인 곡들도 선보였다. 가족 단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했다. 이 단체는 포항 유일의 시민 오케스트라로, 지역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야외에서 즐기는 클래식 공연이 특별한 힐링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창수 대표는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문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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