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팀끼리 많은 경기하고 왔으면…" 정관장 유도훈 감독의 바람, DB와 KCC는 "3차전에서 끝내겠다" [MD논현동]

마이데일리
유도훈 감독과 박지훈./KBL

[마이데일리 = 논현동 김건호 기자] "훌륭한 팀끼리 많은 경기하고 왔으면 좋겠다."

10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2부에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유도훈 감독과 박지훈, 3위 원주 DB 프로미 김주성 감독과 이선 알바노, 부산 KCC 이지스 이상민 감독과 허웅이 자리를 빛냈다.

DB와 KCC는 13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펼쳐지는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기선제압을 노린다. 6강 플레이오프는 5판 3선승제로 펼쳐진다. 3승 고지를 밟는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을 상대한다.

김주성 감독(왼쪽)과 이선 알바노./KBL

DB는 2년 전 4강 플레이오프 패배 설욕을 노린다. 김주성 감독은 "DB 창단 20주년이다. 팬들과 함께 써온 20주년을 초록빛으로 완성하겠다. 6강을 그 역사의 첫 관문이라고 생각한다. 우승할 수 있도록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당시 KCC는 정규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서울 SK 나이츠, DB 그리고 수원 KT 소닉붐을 연이어 꺾으며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KBL 역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5위 팀이 우승한 사례가 됐다.

이상민 감독은 "6위가 우승한 경우도 0%다. 올해도 0%의 신화를 써보도록 하겠다. 6강부터 시작해서 정상을 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민 감독(왼쪽)과 허웅./KBL

유도훈 감독은 "올 시즌 들어오기 전부터 선수들이 저를 처음 만났을 때 우승을 한 번도 못 한 감독이라고 알고 있었고 우승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정규리그 우승 못 해 아쉽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을 믿고 제가 뒤에서 서포트를 정확히 해줘서 우승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팬분들께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B와 KCC는 최대한 빠르게 6강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령탑 모두 "3차전에서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정관장의 마음은 다르다. 최대한 많이 경기를 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어느 팀이 올라오든 5차전까지만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 훌륭한 팀끼리 많은 경기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지훈도 "KCC와 DB 모두 훌륭한 팀이지만, 5차전까지 힘들게 하고 왔으면 좋겠다. 저희는 저희 농구를 할 것이기 때문에 5차전까지만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훌륭한 팀끼리 많은 경기하고 왔으면…" 정관장 유도훈 감독의 바람, DB와 KCC는 "3차전에서 끝내겠다" [MD논현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