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올 시즌에도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승률 8할대 고지를 재정복하면서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자축했다. 세 시즌 연속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LA 클리퍼스와 2025-2026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28-11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전에 클리퍼스의 반격을 적절히 막고 승리를 챙겼다.
1쿼터에 34-23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 더 달아나며 전반전을 69-49, 20점 차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좀 밀렸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 4쿼터에 다시 우위를 점하며 128-110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시즌 성적 64승 16패 승률 8할을 찍었다. 홈에서 34승 6패, 원정에서 30승 9패, 중립지역에서 1패를 기록했다. 최근 7연승과 함께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시즌 막판 무섭게 추격해 온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61승 19패 승률 0.763)를 뿌리쳤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져도 1위를 지킬 수 있다.

주전과 후보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선발 출전한 쳇 홈그렌이 31분 14초간 뛰면서 30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0득점 11어시스트를 마크했고, 제일런 윌리엄스가 18득점 6리바운드 6어시트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교체로 투입된 아이재아 조도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41승 39패(승률 0.513)을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다. 7위 피닉스 선즈(44승 36패 승률 0.550)를 추월할 수 없게 됐다. 9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40승 40패 승률 0.500)과 8위를 두고 시즌 막판까지 싸움을 벌인다. 카와이 레너드가 2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모두 밀리며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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