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패승승승승패패' 지금 1위인데, 감독 왜 자책했나…ERA 0.00 패전투수에게 미안했다 "계속 걸리더라, 공부 더 하겠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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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8회말 박성한 타석때 수비방해로 아웃이 선언되자 항의하고 있다./마이데일리SSG 랜더스 최민준./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보크가 나왔을 때 투수코치를 한 번 내보내야 했는데."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 치른 두 경기가 모두 아쉽다.

SSG는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2차전에서 3-4로 패했다.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선발 최민준이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3회가 아쉽다. 1사 이후에 오재원 타석에서 2루수 정준재의 실책이 나왔다. 2사 이후에는 문현빈 안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그리고 강백호 타석에서 최민준의 보크가 나왔고, 이어 강백호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9일 이숭용 감독은 "보크가 나왔을 때 투수코치를 한 번 내보내야 했다. 그 부분이 걸리더라. 심리적으로 흔들렸을 텐데,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자책했다"라며 "내 미스라고 생각한다. 결과론적이다. 되짚고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시범경기. SSG 최민준이 5회초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시즌 첫 패배를 떠안기는 했지만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0.0으로 순항하고 있는 최민준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발 투수로 기용한다.

이숭용 감독은 "투심을 배우면서 우타자에게는 투심, 좌타자에게는 커터를 나름대로 잘 던지고 있다. 또 카운트 잡는 커브도 효과적으로 구사를 하고 있다. 두 경기 굉장히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전 연패의 아쉬움을 딛고, 잠실 원정길에 오른다. KT 위즈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어도 감독에게 만족이란 없다.

이숭용 감독은 "한화전 두 경기는 우리가 못해서 졌다.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준비를 더 잘해야 될 것 같다. 지난해 가을부터 기본기, 디테일에 신경을 썼는데 아직 부족하다"라며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부족한 부분이 초반에 나왔다는 점이다. 더 준비해야 한다. 어제도 집에 가서 계속 대뇌이고 잠 설치면서 생각을 했는데,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9일 한화와 시즌 3차전은 우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SSG는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미치 화이트가 1차전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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