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최고의 피칭을 펼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잭 쿠싱은 이날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는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류현진이 2군으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전날(7일) 인천 SSG전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처리, 역대 최고령·최소경기 1500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10탈삼진 역시 4933일 만이다. 앞서 2012년 10월 4일 대전(한밭)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전 10이닝 12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대신 잭 쿠싱이 등록됐다. 쿠싱은 오웬 화이트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다. 한화는 "1996년생인 쿠싱은 신장 190cm의 우수한 신체 조건에 최고시속 150km 초반대 직구 구속을 가진 우완투수로, 지난해 마이너리그(PCL)에서 38경기(선발 6경기)에 나와 11승으로 다승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던 선수"라고 소개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은) 몸에 이상은 없다. 쿠싱을 등록하면 하나가 빠져야 한다. (류)현진도 휴식을 취해주려 한다. 추운 날 6이닝까지 잘 던졌지 않나. 그래서 그렇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현진은 인천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1군 선수단과 동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쿠싱은 곧바로 데뷔전을 치른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낼 생각을 하고 있다"며 "(문)동주가 내려오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문동주) 바로 뒤에 나오거나, 다른 투수가 먼저 붙고 그다음에 편하게 나오는 것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구 수는 30개 안팎이다. 1이닝이면 되겠죠. 2이닝까지 마운드에 올려서 3일 쉬고 선발로 쓰기보다는. 저는 1이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경문 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쿠싱은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다. 1이닝을 가볍게 소화한 뒤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 예정이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전 KT 위즈전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초 3이닝이 예정되었지만 4이닝을 소화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는 당연히 5회 던졌으면 좋겠다. 그때 본인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4이닝 던졌지 않나.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5이닝을 던지려고 할 것"이라며 "저는 승패는 선발투수가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오늘은 5회까지 아마 던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최민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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