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로스앤젤레스 FC는 8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크루스 아술이 가져갔다. 두 차례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LAFC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는데, 전반 30분 일격을 날려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티모시 틸먼이 전방에 있던 마티외 쇼이니에르에게 패스를 찔렀다. 쇼이니에르는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LAFC는 전반 39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13분 마르티네스가 한 골 더 추가하며 3점 차 완승을 거뒀다.

미국 'LA 데일리 뉴스'는 "LAFC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경기에 녹아들었고, 곧 크루스 아술의 속도와 날카로움을 앞질렀다"며 "2026년 필드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첫 골은 경기장 안과 필드 위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8일 레알 에스파냐와의 원정경기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영향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해결사가 아닌 조력자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어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시즌 첫 필드골을 터뜨리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LAFC는 오는 1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포틀랜드 팀버스와 메이저리그사커(MLS) 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이어 멕시코로 향한다. 15일 크루스 아술과의 2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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