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가 반려동물 장례 지원과 제도 개선에 나서며 동물복지 정책을 확대한다. 장례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생애주기 전반 관리 체계를 구축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8일 펫닥과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 및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증가에 따른 장례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올해 3월31일 기준 2만2115마리로, 반려동물 관련 행정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시민이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일반 시민은 10%, 취약계층은 20% 범위 내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례 서비스는 펫닥이 운영하는 동물장묘업체 '포포즈'를 통해 제공된다. 장례 절차 전반에 대한 상담과 안내를 포함해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장례 지원과 함께 동물등록제 운영 강화에도 나선다. 반려동물 사망 신고 안내 체계를 정비하고 등록 정보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등 제도적 기반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 장례 지원을 넘어 반려동물의 생애 전 과정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려동물 양육부터 사후 관리까지 행정이 연계되는 구조를 통해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손영민 동물정책과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 이번 정책은 증가하는 반려동물 인구에 대응한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사례로, 향후 지방자치단체 동물복지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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