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식목일을 맞아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탄소흡수원 확충에 나섰다.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자원 기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보령시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7일 청라면 장현리 일원에서 공무원과 기업, 기관·단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3.10헥타르 규모 산림에 편백과 헛개나무 등 총 6100본을 식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서산휴양림 인근 경관을 고려해 수종을 선정한 점이 특징이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살균 효과와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뛰어난 수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헛개나무는 밀원 공백기를 보완할 수 있는 경제 수종으로 임산물 생산에도 활용 가능하다. 경관 개선과 환경 기능, 수익성까지 고려한 복합적 조림 전략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2026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을 병행하고, 묘목 1000본을 배부하며 생활 속 식수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보령시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산림정책도 추진 중이다. 올해 총 36억원을 투입해 159헥타르 규모 조림사업과 1001헥타르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며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나무심기는 탄소중립 실현과 직결되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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