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우리카드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와의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며 동남아시아 디지털 금융 영토 확장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관계자들과 만나 '한-인도네시아 QR결제 서비스' 오픈 기념 미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피트리아 이르미 트리스와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지급결제국장과 인도네시아 지급결제협회 사무총장, 이종희 우리카드 OP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 1일 출시된 QR결제 서비스의 성공적인 시작을 자축하고, 향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측은 우리카드가 양국 간 결제 네트워크 구축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카드의 고도화된 디지털 결제 인프라와 마케팅 노하우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결제원망을 활용해 구축된 국가 간 결제 시스템이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우리카드 고객은 별도의 현지 앱 설치나 번거로운 환전 절차 없이 기존 우리카드 앱만으로 현지 QR코드를 스캔해 즉시 결제할 수 있다. 이용 시 전용 상품인 ‘카드의정석2 ExK 체크’가 필요하며,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카드로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금융 협력의 물꼬를 트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카드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으로 디지털 결제 영토를 확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현지법인인 '우리파이낸스인도네시아'는 본사의 전폭적인 자금 지원과 체질 개선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76억500만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트래블월렛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결제를 넘어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고도화에 나서는 등 디지털 월렛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성원 사장 취임 이후 단기 실적보다는 고객 기반 정상화와 포트폴리오 재편에 집중한 결과, 2025년 신규 모집 107만 좌를 달성하며 이용 회원 수 증가라는 질적 성장까지 이뤄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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