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 유도 나선 태안군 "반려동물과 태안에서 1박 2일"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2026 태안 방문의 해'를 앞두고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관광 정책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태안군은 4월25일부터 5월4일까지 한 달간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펫니스(Pet+Wellness) 태안 미션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함께 태안을 방문한 여행객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받는 방식이다. 군은 총 100개 팀을 선정해 1박 이상 체류 조건을 충족한 참가자에게 최대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명확하다. 참가자는 태안 지역에서 20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며, 이 가운데 숙박비는 최대 8만원까지 인정된다. 다만 주류나 가전제품 등 일부 품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당일 여행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돼 체류형 관광 유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는 단순 방문이 아닌 '미션 수행형 관광'에도 참여해야 한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동반 가능 숙소·카페·체험공간 등 2곳 이상 이용 △SNS 후기 게시 등 총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의 실제 이동과 소비를 동시에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4월15일부터 체류형 관광 플랫폼 '한달살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숙박 미예약이나 연락 두절 시에는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태안군의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이벤트성 관광을 넘어 데이터 기반 지역 소비 확대 모델로도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진행된 동일 프로그램에는 총 1212명이 신청해 이 중 461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참가자들이 지역에서 지출한 금액은 약 1억553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원금 대비 약 3.4배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태안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안군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계절별·테마형 체류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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