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최근 상법 개정에 따른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흐름 속에서 지난 3월 한 달간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기업은 99사에 달하며 대규모 주주환원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7일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현황 공유 및 주주 가치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전자(005930)가 5조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한 것을 비롯, SK(034730) 4조8000억원, 셀트리온(068270) 1조7000억원 등 대형 상장사들을 중심으로 조 단위의 주주 환원 사례가 잇따랐다. 이는 상법 개정 등 제도적 변화와 기업들의 밸류업 의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한 달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새롭게 공시한 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총 409사로 집계됐다. 이로써 2024년 5월 제도 시행 이후 누적 공시 기업은 코스피 307사, 코스닥 283사 등 총 590사에 달한다.
특히 3월 신규 공시 기업 중 405사가 고배당기업에 해당하는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른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상장사들이 대거 공시에 참여한 결과다.
같은 기간 금호석유화학(011780), S-Oil(010950) 등 28사는 기존 공시에 대한 이행 평가를 포함한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고배당기업의 경우 시행 첫해인 올해는 약식 공시를 제출했으나, 2027년부터는 현황 진단과 목표 설정,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 완결성 있는 공시를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상장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원활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오는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4월 말부터 '밸류업 공시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가치 제고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주주 가치를 중시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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