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왼쪽 옆구리 손상이다.”
삼성 라이온즈 왼손 외야수 김성윤(27)은 4일 수원 KT 위즈전 도중 왼쪽 옆구리를 다쳤다.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둔 박진만 감독은 “3.5cm 정도 찢어졌다”라고 했다. 작은 부상이 아니다. 3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박진만 감독은 “3주 보다 빨리 올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왼손타자의 스윙을 하면서 오른쪽이 찢어지면 안 되는데, 왼쪽이 찢어졌으니 스윙 자체는 된다고 설명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왼손타자가 스윙을 하기 위해 몸을 왼쪽으로 비틀었다가 오른쪽으로 돌리게 된다. 그러니 왼쪽 옆구리는 그렇게 아프지 않은 것이다.
단, 타자는 스윙 이후 팔로우 스로우가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몸을 쭉 뻗어주게 되면, 왼쪽 옆구리가 결국 아플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끝까지 돌릴 때 통증이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 지금은 통증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아울러 김성윤은 왼손으로 공을 던진다. 공을 잡고 팔을 올리는 과정에서 역시 통증은 있을 수 있다는 게 박진만의 설명. 그러나 일단 박진만 감독은 김성윤이 타격을 제대로 할 정도의 몸 상태만 되면 1군에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그 정도로 삼성에 소중한 선수다. 현재 KBO리그 외야수들을 통틀어 가장 정교한 타격을 하는 좌타자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7경기서 타율 0.331 6홈런 61타점으로 좋았고, 올 시즌에도 7경기서 타율 0.385 6타점 6득점 OPS 0.984로 빼어나다.

박진만 감독은 “치는 게 문제가 없으면 복귀가 빨라질 수 있다. 병원 소견은 3주 정도인데 3주보다 빨리 올 수 있다. 수비는 몰라도 타격만 되면 올린다. 타격에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날씨 변수는 있는데 추위를 이겨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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