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와~”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첫 맞대결. 삼성 ‘타격장인’ 최형우(43)가 삼성 소속으로 2016년 이후 10년만에 광주 방문경기를 갖는다. 최형우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했다.

최형우는 2002년 입단 후 방출과 재입단을 거쳐 2016년까지 삼성에서 뛰며 삼성 왕조를 이룩했다. 이후 2017시즌을 앞두고 4년 100억원 FA 계약을 맺고 KIA로 이적했다. KIA에서 두 차례의 FA 계약, 한 차례의 비FA 다년계약을 맺고 9년간 활약했다.
그리고 2025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서 2년 26억원 조건으로 삼성으로 돌아갔다. 최형우는 지난 3월23~24일에 대구에서 이미 KIA와 맞대결을 가졌다. 그러나 당시 경기장소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였고, 무엇보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의 연장선인 시범경기였다.
정식 첫 맞대결, 그리고 장소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라는 점에서 최형우의 감정도,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비롯한 KIA 사람들의 감정도, 심지어 팬들의 감정도 남달랐을 듯하다. 최형우는 우선 타석에 들어서기에 앞서 3루 KIA 응원석에 90도로 인사했다.
그리고 포수 김태군 및 투수 양현종과도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양현종을 상대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친한 형, 동생들로 해후한 사이들이지만, 이제 엄연히 다시 적이다. 양현종은 9년만에 다시 최형우를 상대 팀 타자로 상대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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