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큰일 났다’ 키움도, 두산도 투수 부상자 속출…키움 박윤성, 정현우-두산 박치국까지 나란히 엔트리 말소 [MD잠실]

마이데일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정현우./키움 히어로즈

[마이데일리 = 잠실 김희수 기자] 양 팀에서 투수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다.

양 팀 모두 투수들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박윤성과 정현우를 5일에, 두산은 박치국을 7일에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원인은 모두 부상이다.

검진 결과 박윤성은 오른쪽 어깨 극상근에, 정현우는 왼쪽 팔꿈치 굴곡근에 부분 손상 소견이 나왔다. 두 선수 모두 3~4주 휴식 후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4월 내 복귀는 쉽지 않아졌다.

설종진 감독은 “일단 유토-김재웅-김성진-박정훈으로 필승조를 꾸릴 것이다. 그리고 전준표와 박진형이 중간으로 들어간다. 내일(8일) 정현우 대체 선발로는 정세영이 나설 것이다. 퓨처스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섰기 때문에 일단 완서도가 있엉서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투수진 운용 계획을 밝혔다. 안우진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한 명이 돌아오니 두 명이 빠져버린 상황이다. 남아 있는 투수진의 분발이 요구된다.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박윤성./키움 히어로즈

박치국의 경우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에 염증이 발견됐다. 박윤성이나 정현우에 비해서는 정도가 경미하지만 우선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김원형 감독은 “병원에서는 3~4일 정도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우선 휴식 후 상태를 보고 캐치볼부터 훈련을 재개하려고 한다. (최)원준이보다는 훨씬 경미한 것 같다”고 박치국의 상태를 전했다.

두산은 이미 최원준과 플렉센을 부상으로 잃었다. 두 선수 모두 빠른 복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플렉센을 대체할 벤자민은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못했다. 9일경 입국이 유력하지만 취업 비자 발급 절차를 밟아야 한다. 선발진이 시즌 초에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박치국의 빠른 회복과 복귀가 절실하다.

3~4일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을 재점검할 박치국./두산 베어스

양 팀 모두 투수들의 부상 이탈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러나 영웅은 언제나 난세에 나타나는 법이다. 박윤성-정현우-박치국의 빈자리를 메우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일 투수는 누가 될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둘 다 큰일 났다’ 키움도, 두산도 투수 부상자 속출…키움 박윤성, 정현우-두산 박치국까지 나란히 엔트리 말소 [MD잠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