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0.57' 日 66승 베테랑 왜 이럴까, '충격' 볼넷-볼넷-볼넷-볼넷→3이닝 조기 강판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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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 타케다가 3회초 무사 만루서 한화 최재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인천 = 송일섭 기자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 타케다가 2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인천 =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타케다 쇼타(SSG 랜더스)의 KBO리그 두 번째 등판도 아쉬움만 남았다.

타케다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베테랑 투수 타케다는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4시즌을 뛰며 217경기 66승 48패 평균자책 3.33을 기록했다. 특히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처음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시범경기 2경기 1승 평균자책 3.00, 2군 경기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기록을 만들며 순조롭게 데뷔를 준비했다.

하지만 공식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4월 1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⅔이닝 9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 타케다가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인천 = 송일섭 기자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SSG 감독은 "타케다는 날씨가 풀리면 좀 좋아질 거라 본다. 수술도 했고 본인도 느끼는 게 있을 것"이라고 했다.

1회부터 실점을 허용하며 시작했다. 1사 이후에 요나단 페라자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문현빈의 안타 때 페라자가 홈을 밟았다. 2회에는 2루수 안상현의 포구 실책으로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3회 급격한 제구 불안을 보였다. 오재원에게 볼넷, 그리고 페라자에게는 연속 볼 4개를 던졌다. 문현빈과도 2B-2S에서 연속 볼 2개를 던져 무사 만루, 그리고 한화 4번타자 노시환을 상대로 또 볼 4개를 연속 던지면서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했다. 이어 강백호, 채은성을 연속 뜬공으로 돌리며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나는듯했지만 하주석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 타케다가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인천 = 송일섭 기자

결국 타케다는 4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3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의 기록만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2경기 연속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57까지 올랐다. 7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37개, 투심 16개, 커브 11개, 슬라이더 5개, 체인지업 2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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