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 체제일수록 기본에 충실" 김하균, 세종시 행정기강 재정비 주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김하균세종시장 권한대행이 대행 체제에서의 행정 안정성을 강조하며 시정 운영의 기본 원칙 재정립을 주문했다. 차기 시정 체제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조직 운영의 '기초 체력'을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권한대행은 7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행 체제에서는 실국장 중심의 책임 있는 행정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며 "주요 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보고 체계를 정례화해 업무의 기준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행정 공백 우려를 최소화하고 조직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관리 강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기초·광역사무가 혼재된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기능과 역할을 재정비하고, 제한된 인력과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재정 여건과 관련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그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필요한 조치를 미루기보다는 가용 자원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행정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현행화하고 객관적 자료에 기반한 시정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이어졌다. 그는 "유연근무와 출장 등 복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킨다는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보고 체계와 업무 추진 과정에서 해이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불과 침수 등 계절적 재난 위험에 대비해 취약지역 사전 점검을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선제 대응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외 경제 변수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승원경제부시장은 최근 미국-이란 갈등 등 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언급하며 "비상경제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농업·건설업·소상공인 등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실국이 관련 징후를 수시로 공유하고 필요 시 즉각 협업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부회의는 내부 행정기강 점검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 대응을 동시에 강조한 자리로, 세종시가 대행 체제 속에서도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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