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로드나인’의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개발사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 올해 스마일게이트는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컨트롤나인의 신작을 퍼블리싱할 예정으로 투자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 ‘로드나인’ 장기 흥행… 올해는 ‘미래시’ ‘이클립스’ 예정
최근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는 2024년작 ‘로드나인’의 장기 흥행은 올해 퍼블리싱 신작도 기대하게 만든다. ‘로드나인’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는 게임 흥행하며 매출이 2023년 109억원, 2024년 507억원, 2025년 577억원으로 지속 성장했다.
올해 예정 신작은 퍼블리싱 게임인 ‘미래시’, ‘이클립스’ 등이다. 올해 스마일게이트 신작으로는 MMORPG ‘이클립스’ 출시가 가장 빠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체 개발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출시 일정이 명확하지 않다.
서브컬처 장르 ‘미래시’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향후 성과에 기대를 받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23년 설립된 컨트롤나인에 25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33%를 확보했다.
컨트롤나인은 스마일게이트의 관계기업으로, 향후 ‘미래시’ 게임 사업 수익뿐만 아니라 지분법 이익도 스마일게이트에 반영될 예정이다. ‘미래시’는 지난해 일본 도쿄게임쇼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 게임축제 AGF에 참가해 이용자 대상으로 시연이 이뤄지며 마케팅 작업도 진행됐다.
게임업계에선 퍼블리싱 이후 성과에 따라 개발사를 인수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개발사 수익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위메이드는 지난 2024년 ‘나이트크로우’를 흥행하고 개발사 매드엔진을 인수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9년 ‘에픽세븐’을 서비스한 이후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 인수를 단행한 바 있다.
퍼블리싱 성과는 스마일게이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타사 게임 퍼블리싱은 개발비를 절감하며 흥행 실패 리스크를 보완하는 방법으로도 평가받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24년에는 ‘로드나인’ 흥행 영향으로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스마일게이트는 매출 1조 5,222억원, 영업이익 5,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5%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게임 사업 성과는 이달 중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자체 개발 신작 효과도 얻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3개월 간 5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게임인 ‘크로스 파이어’는 중국 게임 플랫폼 위게임에서 인기 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히 인기를 얻는다. 다만 ‘로스트아크’가 지난 2023년과 2024년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기에 2025년 실적의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