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코웨이 지분 추가 매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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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넷마블은 내년 4월 6일까지 1년간 약 1,500억원 규모(208만3,333주)의 코웨이 지분을 분할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 넷마블
6일 넷마블은 내년 4월 6일까지 1년간 약 1,500억원 규모(208만3,333주)의 코웨이 지분을 분할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 넷마블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넷마블이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웨이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지배구조를 공고히 한다.

6일 넷마블은 내년 4월 6일까지 1년간 약 1,500억원 규모(208만3,333주)의 코웨이 지분을 분할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일 기준 넷마블의 코웨이 지분은 26.19%다. 넷마블은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이 완료되면 29.1%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취득 방법은 장내 매수다.

넷마블은 지난 2019년 코웨이 지분 약 2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넷마블은 흥행 여부가 불확실한 게임 사업 이외의 현금흐름 창출을 마련하기 위해 코웨이를 선택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렌탈하며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러한 코웨이로부터 배당과 지분법 이익을 얻게 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넷마블의 코웨이 지분법 이익은 1,154억원이다.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은 방준혁 의장의 경영권을 강화하는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최근 코웨이 주주총회에서는 방준혁 의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둘러싸고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측과 표대결이 벌어졌지만 찬성표가 더 많아 안건이 통과됐다. 넷마블은 공시에서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겠다”며 코웨이 지분 추가 매입 목적을 설명했다.

넷마블이 지분을 인수한 이후 코웨이 실적은 성장해왔다. 코웨이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4조9,636억원으로 2019년(3조189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8,787억원으로 2019년(4,583억원) 대비 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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