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와 혁신으로 다시 시작"…최민호, 세종시장 재선 도전 공식 출마 선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참회와 혁신을 바탕으로 세종의 미래를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공식 직함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기자회견에 나섰으며, 선거 캠프 대변인으로 최명주 씨를 새로 임명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새로 임명된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향후 비전을 중심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최 후보는 먼저 자신의 당선 배경을 언급하며 "당시 세종은 특정 정당이 압도적인 정치 지형이었음에도 시민들은 정파가 아닌 인물과 비전을 보고 선택했다"며 "그 선택의 의미를 단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임 기간 동안의 어려움도 강조했다. 그는 "시의회의 절대다수 구조 속에서 예산과 정책이 번번이 제동이 걸렸다"며 "정치적 논리로 인해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같은 핵심 사업이 무산되는 현실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수도 완성과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정부를 수차례 방문했고, 부당한 정책에 대해서는 1인 시위와 단식까지 감내했다"며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시민을 위한 길을 선택해왔다”고 강조했다.

성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최 후보는 "국회와 대통령실 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교통·투자·문화 분야에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며 "세종을 행정수도를 넘어 실질적인 성장 도시로 전환시키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이며, 정치권의 책임 있는 결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헌 논의 과정에서 행정수도 조항이 제외된 점을 언급하며 "세종의 위상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성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향후 행보로 '도보 종주'를 제시했다. 그는 "세종 전 지역을 걸으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고난의 여정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지금 세종에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실력과 실천"이라며 "경험과 원칙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어떤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세종의 미래를 지켜내겠다"며 "다시 한번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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