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민지영(48·김민정)이 이탈리아 캠핑카 여행 중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TV MJYTV'에는 '집없는 여행자의 설움.. 결국 울화통이 터졌습니다 (110)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민지영은 남편 김형균(46), 반려묘 모모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이탈리아 여행에 나섰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필요한 물품을 구하기 위해 한 상점을 찾았고, 김형균은 서툰 영어로 직접 의사소통에 나섰다. 상점 사장은 물건 수령은 도와줄 수 있지만 설치는 어렵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민지영은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며 "며칠 전에 스타링크 미니를 구매하지 않았냐. 잘 작동하는지 확인을 했는데, 그걸 캠핑카에 설치를 해야하는데 설치할 수 있는 마운트가 없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는 이탈리아고, 이탈리아 아마존이 있어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려고 주문을 했다. 그런데 우리가 외국인이어서 그런지 한국 신용카드여서 그런지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12번 이상 주문을 했는데 계속 취소됐다"고 토로했다.
또 "김피디(남편)가 이탈리아 아마존에 메일을 계속 보내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물건인데 주문이 취소되고 있다. 확인 좀 해달라' 그런 걸 반복했다. 이탈리아 아마존에서 '미안하다, 다시 주문해달라'고 해서 다시 주문을 하면 또 주문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메일을 보내면 '미안하다 주문해달라' 이렇게 반복적으로 12번 이상 주문을 했다가 취소가 됐다"며 "결국은 우리가 이탈리아 아마존에서 주문을 할 수 없도록 취소가 되더라"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민지영은 "우리 생각으로는, 이건 생각이다. 이탈리아 남부 쪽이 약간 소매치기도 많고 분실사고도 많기 때문에 우리가 해외카드로 주문하는게 혹여 분실된 카드로 누군가 악용하는 게 아닐까싶다. 그래서 카드사용을 막아주고 있는거라면 이탈리아 아마존이 정말 최고"라며 말했다.
이어 "그런게 아니라면 이탈리아 아마존이 징글징글하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거다. 이탈리아 아마존 진짜 뭐냐. 우리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아무튼 사장님 덕분에 필요한 물건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 한가득"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필요한 물건은 용변분해제였다. 민지영은 캠핑카와 캠핑용품을 함께 취급하는 상점 사장이 이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도움을 준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형균 또한 "캠퍼들의 마음을 울리는 구매대행 서비스"라며 맞장구쳤다. 두 사람은 사장의 이름 '디 마르지오'와 가게 명함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아마존에 대한 아쉬움은 이어졌다. 이후 마테라 야경을 구경하던 중 아마존 라커를 발견한 민지영은 "이탈리아 아마존에서 주문하면 이런 라커를 통해 물건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왜 자꾸 우리를 무시하냐"며 당시의 답답했던 심정을 다시 꺼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아마존이 인종차별이 심한 것 같다. 왜 우리 주문을 계속 취소한 거냐. 진짜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 앞으로 이탈리아 아마존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웃음과 함께 불만을 전했다.
한편 민지영은 KBS 2TV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이후 두 차례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현재는 남편과 함께 캠핑카로 세계여행 중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