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가수 겸 배우 아이유(34)가 열아홉 살 시절의 비주얼을 소름 돋을 정도로 완벽하게 재현하며 팬들을 추억 속으로 소환했다.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IU TV] 15년 전 '너랑 나' 미공개 연습 영상 (컴백 하루 전 날)"이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영상 속 아이유는 당시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물론, 15년 전 함께 무대에 올랐던 댄스팀까지 한자리에 모아 컴백 리허설 상황극을 연출하는 디테일을 선보였다.
"컴퓨터 사인펜 아이라인의 귀환"... 60분 걸린 메이크업 비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당시 아이유의 시그니처였던 메이크업을 그대로 복원하는 데 있었다.
현장 스태프들은 “어제 메이크업이 조금 약해서 혼났다. 아이라인을 한 시간째 그리고 있다”며 당시 유행했던 이른바 ‘컴퓨터 사인펜 아이라인’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시 “눈매를 앞뒤(앞트임, 뒤트임)로 꽉 채우느라 한 시간씩 걸렸다”고 덧붙이며, 10대 소녀 아이유를 완성하기 위해 쏟았던 남다른 정성을 회상했다.
영상 또한 고화질 트렌드를 거스르고 최고 화질을 720p로 제한하는 연출을 통해 15년 전 방송 화면 같은 아날로그 질감을 완벽히 구현해냈다.
"체조경기장 공연이 꿈"... 19살 아이유의 예언 같은 포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헤어·메이크업 팀과 댄서들이 전원 합류한 덕분에 대기실 풍경은 더욱 사실적이었다.
과거를 연기하던 아이유는 “언젠가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해보는 게 꿈”이라며 당시 가졌던 막연한 목표를 수줍게 읊조렸다.
15년이 흐른 지금, 이미 체조경기장을 넘어 주경기장까지 입성하며 '꿈'을 '기록'으로 바꾼 아이유의 모습이 겹쳐지며 감동을 더했다.
아이유는 영상을 마무리하며 자막을 통해 “회상에 젖어 즐거운 하루였다”는 짧지만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추억 여행을 마친 아이유는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오는 4월 10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변우석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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