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질주→5위 등극' 인천 윤정환 감독 "분위기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 [MD현장]

마이데일리
윤정환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김건호 기자] "분위기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2연승이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한 인천은 시즌 첫 네 경기에서 1무 3패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5라운드 FC안양전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인천은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무고사가 두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전 고재현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올 시즌 홈 첫 승을 거뒀다.

윤정환 감독은 "홈 첫 승을 거둬 기쁘다"면서도 "쉽게 갈 수 있는 부분에서 어렵게 갔다고 생각한다. 득점 찬스에서 결과가 나왔다면, 좀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무고사의 두 골로 앞서간 뒤 실점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항상 얘기했던 부분이 나왔다. 대처 못 한 부분은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은 100% 만족하지 못하지만, 준비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90분을 통틀어서 평정심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끌고 가야 하는데, 그 부분이 잘 되지 못했다. 그래도 2연승 하며 팀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수정해야 할 부분은 다시 짚고 가겠다. 김천이 까다로운 팀인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결과를 가져왔다. 분위기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무고사(왼쪽)와 윤정환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승리의 일등 공신은 무고사다. 첫 번째 득점 때 백종범 골키퍼가 나와 있는 상황에서 감각적인 키를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는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팀에 관한 헌신적인 부분을 높게 사고 싶다. 선수들도 같이 애정을 갖고 가면 좀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 연습할 때 보면 스트라이커는 스트라이커라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본 것 같다"며 "운도 따라준 득점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보고 찬 것인지 운이 따른 것인지 궁금하다. 하지만 그런 센스는 아무나 가진 것이 아니다"고 했다.

보완할 점도 지적했다. 사령탑은 "조직적으로 가야 하는 부분인데, (정)치인이도 오랜만에 경기를 뛰고 제르소도 스피드는 있지만, 연속적으로 뛰는 것에 부족함은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쉽게 공을 뺏기면서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는 부분이 있다.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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