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 리그를 밝게 비췄던 선수의 그림자처럼 보여 안타깝다."
레인저스 레전드 앨리 맥코이스트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0-4로 패배했다.
엘링 홀란에게 해트트릭, 앙투안 세메뇨에게 한 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 19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살라가 실축했다. 결국, 4점 차 완패를 당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맥코이스트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살라에 관해 "나는 그가 넣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 전혀 기대가 되지 않았다. 이 리그와 이 나라를 밝게 비췄던 선수의 그림자처럼 보여서 안타깝다"며 "이런 방식으로 떠나게 되어 유감이다. 지금, 이 순간 그는 자신감 있는 사람이나 선수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전설이다. 2017년 7월 입단해 지금까지 255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올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이 마무리되면 구단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겨울에는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갈등도 있었다. 이후 해결됐지만, 결별은 막을 수 없었다.

슬롯 감독은 살라와의 작별에 관해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며 더 나았을 수도 있었던 몇몇 결정들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살라와 관련된 이 특정한 일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함께한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내가 했던 많은 일들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다시 말하지만, 그가 경기에 뛰지 못하면 떠나고 싶어 할 것이라는 가정은 그저 추측일 뿐이다. 만약 그랬다면 그는 1년 반 전에 이미 떠났을 것이다. 그가 경기에 뛰지 못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기억한다"고 전했다. 당시 살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불화설이 있었다.
끝으로 "당시 나는 그곳에 없었지만, 그는 떠나기로 하지 않았다. 이런 경기에 뛰지 못한다고 해서 갑자기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은 가정일 뿐이며, 그것이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하지만 역사는 그가 이전에도 그러지 않았고, 그 이후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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