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야구 실력만큼 마음씨도 곱다. KT 위즈 최원준의 이야기다. 최원준이 구단 관계자 130여명에게 선물을 돌렸다.
최원준은 올 시즌에 앞서 KT와 4년 48억의 FA 계약을 맺었다. 개막 5경기에서 11안타 6득점 5타점 타율 0.458 OPS 1.260으로 펄펄 날고 있다.
3일 이적 후 처음으로 '홈' KT위즈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를 맞아 구단 관계자 130여명에게 사비로 음료를 돌렸다. 선수단은 물론 구장 관리, 경호, 미화, 그라운드 관리, 구내식당 담당자들까지 빼놓지 않고 음료를 선물했다.
아내와 함께 마음을 담았다는 후문이다. 최원준은 "구장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음료를 준비했다. 아내도 'KT가 같은 팀이고 식구'라고 좋게 생각해 줘서 같이 준비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쾌조의 스타트다. 최원준은 "작년에 부족한 시즌을 보냈는데, 이적 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좋은 선수'라며 환영해 주셨다"고 분발 이유를 설명했다.
'주장' 장성우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원준은 "장성우와 다른 선배들도 잘 맞이해주셔서 적응하는데 도움이 됐다. 특히 장성우가 '너는 더 큰 가치를 가진 선수고 능력이 있으니 스스로 만족하지 말라'고 한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팬들을 향해 "매일 잘할 수는 없겠지만 홈 개막전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KT 팬 분들께 좋게 기억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KT는 개막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6연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맷 사우어다.
맞상대 삼성 라이온즈는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2루수)-이재현(유격수)이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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