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전력이 영국 매체로부터 혹평 받았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영국 밀턴킨스에 위치한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크게 졌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수비진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대패를 당했다. 이후 한국은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선 0-1로 졌다. 한국은 유럽 원정 A매치 2경기를 모두 패한 가운데 2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불안한 전력을 노출했다.
영국 가디언은 3일 2026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의 파워랭킹을 책정해 소개했다. 가디언은 한국을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 중 44위에 올렸다. 이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주전 자리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는 최근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질문'이라며 '한국 대표팀의 걱정거리는 손흥민 뿐만이 아니다. 한국은 3월 A매치 2경기 중 첫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 대패를 당했다. 일각에서는 이 모든 상황이 홍명보 감독이 감독으로 첫 출전한 2014 브라질월드컵을 떠올리게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사용하지 않는 포메이션인 스리백을 구성한 것이 주목받았다. 홍명보 감독의 인기가 워낙 떨어져 일부에서는 오스트리아전에서도 코트디부아르전과 비슷한 결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에 0-1로 패했고 현 시점에서 결코 바람직한 결과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최근 A매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월드컵 본선 상대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체코와 대결하는 것이 결정됐다. 체코는 지난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2006 독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체코는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본선 첫 경기 상대다.
체코 유로풋볼 등 현지매체는 2일 '멕시코와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체코와 남아공이 뒤를 이을 것이다. 한국은 체코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 스타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세트피스까지 더한다면 체코가 한국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한국의 최근 평가전 결과는 실패에 가깝지만 한국은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고 이강인은 지난해 파리생제르망(PSG)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며 경계했다.
한편 가디언은 한국이 속한 북중미월드컵 A조에 속한 팀 중에서 멕시코의 파워랭킹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멕시코를 16위에 올려 놓으면서 '멕시코는 최근 두 번의 평가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희망을 가질 만한 결과를 얻었다. 포르투갈전에 이어 벨기에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멕시코는 포르투갈과 벨기에를 상대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기회를 만들어냈고 재능 있는 상대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남아공과 체코의 파워랭킹을 한국보다 높은 29위와 35위로 책정하면서 '남아공은 파나마를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하면서 비판에 직면했다. 경기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남아공은 눈을 즐겁게 하는 축구를 선보였고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마멜로디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한 남아공은 북중미월드컵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극찬했다.
한국은 월드컵 파워랭킹에서 본선 출전 48개국 중 최하위권인 4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요르단, 카타르 같은 아시아국가들보다 파워랭킹이 낮았고 카보베르데와 비슷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