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정부 추경안 체육예산 제외에 유감 표시…"체육은 민생·복지·일자리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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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체육 분야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체육을 국민 건강과 민생 안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정책 영역으로 재인식하고 추경 반영을 촉구했다.

정부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관광·소비 등 체감 효과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그러나 체육 분야는 이번 정부안에서 제외됐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 청소년 보호,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민생 기반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안에서 배제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생활체육지도자 활동 지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체육서비스 강화 ▲저비용·고품질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유·청소년 체육활동 참여 확대 ▲전국 학교운동부 간식 및 훈련장비 지원 등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민생형 체육사업' 반영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기금이 문화·관광·영화 분야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목적성 유지와 체육 분야 재투자 원칙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승민 회장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체육 진흥을 위해 조성된 재원인 만큼, 타 분야에 활용되더라도 목적성과 정책적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되어야 한다"며 "기금 간 전출이 불가피하다면 체육기금이 기여한 만큼 일정 비율은 체육 분야에 재투입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17개 시도체육회, 83개 회원종목단체장도 정부 추경안에서 체육예산이 제외된 데 대해 공동으로 우려를 표했다. 이번 추경에 반드시 체육예산이 반영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향후 국가 재정 운용 과정에서 체육이 배제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체육이 국민 건강과 사회통합을 책임지는 필수 공공 영역임을 강조했다. 체육의 정책적 위상 재정립과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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