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초유의 '퍼거슨급' 전권+'240억' SON보다 높은 연봉...'17위' 토트넘의 데 제르비 '미친 올인', "현대 축구에서 불가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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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승부수를 띄웠다.

토트넘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로베르토 데 제르비 선임을 발표했다. 올시즌 벌써 3번째 감독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2025-26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주축 자원들의 부상 속에 저조한 경기력으로 추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까지 추락하면서 결국 지난 2월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도 반등에 실패했고 결국 투도르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뒤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2022-23시즌 중반에는 브라이튼에 부임했다. 그는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과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인상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2022-23시즌에는 6위를 차지하며 브라이튼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권도 획득했다. 2024-25시즌에는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았고 최근 구단과 이별을 했다. 토트넘은 빠르게 데 제르비 감독에 접근했고 계약을 체결했다.

조건도 파격적이다. 토트넘은 무려 데 제르비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권을 부여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토트넘은 단순한 감독 이상의 권한을 부여했다. 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같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토트넘

또한 연봉도 매우 높다. 1,200만 파운드(약 240억원)로 이는 프리미어리그 감독 중 3위 안에 드는 조건이다. 그만큼 데 제르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전략이다.

그는 “야망이 있는 클럽에 합류해 기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당초 데 제르비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이 잔류를 했을 경우 지휘봉을 잡는 걸 선호했으나 파격적인 조건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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