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 잤다, 아프면 치명타였는데..." 치리노스 OK 사인, 염경엽 감독이 비로소 웃었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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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br><br>LG 치리노스가 선발 투수로 나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요니 치리노스가 부상이 아님이 밝혀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염경엽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치리노스 때문에 일요일에 잠을 못 잤다. 아프다고 하면 치명타다. 아침에 연락을 받았는데 괜찮다고 해서 훨씬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지난 28일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6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1회초 2아웃을 잘 잡고서 안현민을 볼넷을 내보냈다. 이어 6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와르르 무너졌다. 힐리어드와 류현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이정훈의 적시타, 허경민 적시타, 한승택 적시타까지 난타를 당했다. 고졸 신인 이강민에게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맞아 6점까지 허용했다.

힘겹게 1회를 마친 치리노스는 투구수 36구를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옆구리 쪽을 만지며 내려왔는데 LG는 교체 당시 치리노스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이튿날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치리노스가 허리가 좋지 않다. 더 던질 수 있는데 예방 차원에서 그만 던지게 했다. 월요일에 정밀 검사를 한다. 별일 없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30일 정밀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MRI 결과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염 감독은 "2아웃 잡고 나서 허리가 좋지 않아 공을 누르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더라. 확 부상이 올까봐 불안한 마음이 있으니 전체적으로 볼 스피드도 떨어지고 (존을) 넓게 갔다. 그런데 왜 2회를 던진다고 하냐. 쉬라고 했다"면서 "그날 빨리 뺀 게 다행이었다"고 미소를 띄었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br><br>LG 염경엽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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