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날 있잖아요" 김도영 만루서 연속 헛스윙, 이범호 감독은 감쌌다 [MD잠실]

마이데일리
김도영/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개막 2연패를 당했다. 특히 29일엔 끝내기 패배를 당했는데, 김도영이 만루에서 삼진을 당했던 부분에 대해 이범호 감독이 감쌌다.

이범호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다 잘치나. 만루에 치고 싶은 마음은 당연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날이 있다. (볼인) 공인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는 날이 있다. 그날이 그랬을 것"이라고 토닥였다.

상황은 이랬다. 29일 경기서 당시 KIA가 0-4로 끌려가던 3회초였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제리드 데일이 볼넷,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전 안타를 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KIA의 중심타순으로 연결됐다. 먼저 3번 김도영이 나섰다. SSG 선발 김건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3-1로 유리하게 끌고 갔다. 그런데 5구와 6구 존을 벗어나는 하이패스트볼에 연속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결국 삼진. 후속 나성범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기세가 한풀 꺾인 KIA는 3회말 5실점하며 추격 의지를 잃고 말았다. 7회 나성범과 카스트로의 홈런으로 2점 따라 붙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이 감독은 "도영이도 볼로 보이면 안 쳤을 텐데 본인한테는 스트라이크로 보였기 때문에 스윙을 한 것이다. 그렇게 성장하고 공부하는 것이다"고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오선우(우익수)-윤도현(1루수)-한준수(포수)-데일(유격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 투수는 올러다.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br><br>KIA 이범호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잠실=한혁승 기자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그런 날 있잖아요" 김도영 만루서 연속 헛스윙, 이범호 감독은 감쌌다 [MD잠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