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OPS 2.105 트리플A 전체 1위가 팀 동료라니.. 김혜성에게 콜업 기회는 올까

마이데일리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를 맹폭하고 있지만 빅리그 콜업은 요원해보인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6연타석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트리플A 타율은 0.500, OPS 1.071로 엄청나다.

문제는 다저스에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27일 미겔 로하스, 28일 알렉스 프리랜드, 29일 다시 로하스를 주전 2루수로 기용했다. 이들은 모두 안타를 신고 중이다.

여기에 키케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이 복귀하면 김혜성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진다.

다저스의 포지션별 뎁스가 얼마나 두터운지를 알 수 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제임스 팁스 3세./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있는 제임스 팁스 3세도 마이너리그를 맹폭 중이다. 이날 3안타(2홈런) 5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OPS는 무려 2.105까지 치솟았다. 티율은 0615다. 3경기 기준 마이너리그 전체 1위 기록이다.

MILB.com은 "짧은 커리어 동안 계속해서 팀을 옮겨 다녔다. 세 차례 승격과 두 번의 트레이드를 거치면서 한 곳에 오래 머문 적이 없다"며 "다저스 유망주 랭킹 11위인 그가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면 시즌 초반 빠르게 답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힘이 좋다. 올 시즌 타구 11개 중 6개가 하드 히트(타구 속도 95마일 이상)다. 첫 홈런은 타구 속도 104.1마일, 비거리 406피트였고, 두 번째 홈런은 타구 속도 108.7마일, 비거리 417피트의 3점포였다. 이는 올 시즌 팁스의 최고 타구 속도 기록이다.

팁스는 2024년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더블A에서 66경기만 뛰고도 트리플A로 승격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당시 OPS는 0.802였다.

하지만 라파엘 데버스 트레이드로 보스턴으로 이적한 팁스는 더스틴 메이가 포함된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너스 산하 더블A에서 37경기 타율 0.268 7홈런 출루율 0.407 장타율 0.493을 기록하며 확실한 상승세를 보였다.

MILB.com은 "단 한 번의 주말시리즈였지만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최상위 레벨에 빠르게 적응하며 장타력을 과시하는 또 다른 강력한 타자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바라봤다.

비록 김혜성과 포지션을 달라도 김혜성보다 더 큰 임팩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은 보일까.

LA 다저스 제임스 팁스 3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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