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유명 번역가 황석희(46)를 둘러싼 성범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SNS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의 과거 세 차례 성범죄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지난 2005년 여성 행인들을 상대로 추행 및 폭행을 한 의혹이 제기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한 길거리에서 여성 행인을 껴안고 밀치거나 폭행한 뒤, 같은 날 또 다른 여성에게 비슷한 행위를 벌였다는 내용이다.
2014년에는 만취한 여성 수강생에게 유사강간을 시도하고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황석희는 강제추행치상,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두 차례 기소된 뒤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 이후 그의 SNS에서도 큰 변화가 감지됐다. 자신의 과거를 모두 지웠다. 이날 오후 12시 19분부터 시작된 게시물 삭제는 14시 29분께 마무리됐다. 모니터링 결과 처음에는 눈치를 보는 듯 일부 게시글만 지웠다. 하지만 이내 완전 삭제를 돌아섰다. 현재는 입장문만 남아있는 상황.
팔로워 수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었으나 현재는 9만 4,000명대(15시 45분 기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온라인상에서는 "배신감이 크다", "가족에게 부끄럽지도 않은지?"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되는 분위기다. 팔로워 이탈은 지금 이 순간도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석희는 자신의 SNS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황석희는 영화 '웜바디스', '데드풀'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번역가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번역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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