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팀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동행을 이어가길 희망하고 있다. 다만 '연봉 삭감'이라는 까다로운 전제 조건을 내걸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출신의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골 결정력과 정교한 위치 선정, 포스트 플레이를 겸비한 '완성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뒤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레반도프스키는 첫해부터 46경기 33골 8도움으로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역시 52경기에서 42골 3도움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의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고, 올 시즌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37경기 1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베테랑인 레반도프스키와 이별을 준비했으나, 최근 입장을 선회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의사가 있지만, 연봉 삭감이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차기 행선지는 미국이나 중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로마노에 따르면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유럽 다수 구단이 그에게 접촉 중이다.

특히 영국 '골닷컴'은 "미국에서는 MLS 소속 시카고 파이어가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팀명을 언급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시카고로 향하게 될 경우, 손흥민(LA FC)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카고는 동부 컨퍼런스 소속이라 정규리그에서는 서부 컨퍼런스 소속의 LA FC와 맞대결을 펼치지 않는다. 다만, 시카고가 리그 5위를 질주하고 있는 만큼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