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과거 폭행 사건과 고액 체납 논란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개그맨 이혁재가 최근 국민의힘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 위촉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 대해 정면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이혁재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자신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비난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을 떠난 지 4년이 넘었고 이제는 공인도 아닌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며 운을 뗀 뒤, "국민 녹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아닌데 '폭행 사건 일으켰던 사람을 왜 초대하냐?'고 그러면, 난 어디 가서 살라는 거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향한 날 선 비판의 배후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음모론적 시각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혁재는 "만약 내가 좌파 성향의 연예인이었더라도 지금과 같은 잣대를 들이댔을지 의문"이라며 자신에 대한 검증이 불공정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또한, 오디션 현장에서 발생한 참가자의 돌출 행동에 대해서는 거친 반응을 보였다. 낙선한 참가자가 "한동훈 만세" 등을 외치며 소란을 피운 것에 대해 그는 "내가 뭐 집어던질 거 있으면, 내가 나이가 한 15년만 젊었어도 휴대폰을 던졌을 것"이라며 실제로 휴대폰을 던지는 시늉까지 했다.
이어 "그렇게 분탕질을 대놓고 치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3차 결선까지 올라갔다면 거기서 폭탄을 터트렸을 거다. 그랬으면 더 데미지(피해)가 컸을 것"이라며 해당 참가자를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이혁재는 2010년 유흥업소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2024년에는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되는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등 노골적인 정치적 행보를 보여왔으나, 이번 여당 행사 심사위원 참여를 두고 자격 미달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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