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끌고 '헤일메리' 밀었다…극장가 판 바뀌는 중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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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으며 극장가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22만53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42만7516명으로, 역대 흥행 2위 ‘극한직업’과의 격차도 빠르게 좁혀가는 중이다.

개봉 8주차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 저력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한 작품이 장기간 극장가를 견인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같은 날 17만360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누적 관객 수 100만3854명을 기록,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빠른 관객 증가세와 함께 예매율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향후 흥행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존 흥행작과는 결이 다른 SF 장르라는 점에서도 관객층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극장가는 ‘왕과 사는 남자’의 독주 체제 속에서도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뒤를 바짝 추격하는 흐름이다. 하나의 흥행작에 의존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이 동시에 관객을 끌어들이는 구조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침체됐던 극장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왕과 사는 남자’의 장기 흥행과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상승세가 맞물리며 극장가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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