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코미디언 허경환이 고정 멤버로 합류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시청률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화제성 측면에서 또 다른 인물이 중심에 서고 있다. 바로 양상국이다.
허경환은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프로그램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김광규 등 게스트들과의 호흡에서도 케미를 보여주며 고정 멤버로서 제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다. 하지만 화제성의 흐름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놀면 뭐하니?' 측이 지난 21일 공개한 '서울 촌놈들 왔나~? 이제부터 김해 풀코스 말아준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2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어 지난 23일 공개된 '미방분 | 마! 한 다이 뜰래?! (feat. 주먹이 운다)' 역시 공개 3일 만에 14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양상국이 출연한 콘텐츠들은 평균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조회수 치트키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해당 수치는 과거 전성기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양상국의 강점은 분명하다. 꾸밈없는 사투리와 감정 변화가 그대로 드러나는 표정, 그리고 상황을 밀어붙이는 투박한 예능 스타일이다. 특히 유재석과의 호흡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유재석은 진행 능력뿐 아니라 상대와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콩트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인물이다. 다만 그의 높은 위상 탓에 상대 출연자들이 쉽게 공격적인 리액션을 시도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양상국은 경상도식 직진 화법으로 유재석에게도 거리낌 없이 받아치며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양상국은 '놀면 뭐하니?'를 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실제로 양상국 역시 "나한테 달린 댓글 1000개 다 읽어 봤다. 인생이 달라졌다"고 체감할 만큼 반응은 폭발적이다. 동시에 허경환을 향해 "고정됐더니 배가 불렀다"고 쓴소리를 던지며 예능감도 이어갔다.
허경환이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고정 자리를 꿰찬 것처럼 10년 만에 방송가로 귀환한 양상국 역시 성공적인 안착을 이뤄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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