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임 성공…AI·카톡 전략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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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펼친다. 올해 연간 연결 매출 10% 이상,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카카오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신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카카오를 더 이끌게 됐다.

사법 리스크 등 카카오의 위기 속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정 대표는 지난 2년간 실적 개선과 거버넌스 정비로 체질 개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그룹의 거버넌스를 재정비해왔다.

132개에 달했던 계열사 수를 현재 94개로 약 30% 가까이 줄였다. 본업과의 연관성이 낮은 계열사를 과감히 정리해 확보한 동력은 핵심 사업인 카카오톡과 AI에 재투입됐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8조991억원, 영업이익 73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역대 최대다.

카카오는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AI와 카카오톡 중심의 성장을 향해 경영 기조를 전환한다. 

AI 사업은 지난해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챗GPT 포 카카오'를 통해 마련한 접점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톡도 일평균 체류시간이 반등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카카오톡 일평균 체류시간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유의미하게 반등한 만큼, 카카오톡 일평균 체류시간 20% 확대는 충분히 가시권 안"이라며 "올해 AI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연간 매출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배구조 전문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안건들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카카오는 주주가치와 사회적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배당 가능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주식발행초과금 1000억원을 감액하고, 배당금 총액도 전년 대비 10% 확대한다. 보유 자사주도 절반 이상 소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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