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 주총서 R&D 중심 전략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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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동아쏘시오홀딩스 제7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가 나란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확대와 지배구조 정비, 연구개발(R&D) 강화 전략을 재확인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각각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상법 개정안 반영과 함께 비과세 배당 확대, ESG 기반 사업 구조 정비 등이 공통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제7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298억원,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2%, 19.1% 증가했다.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는 등 상법 개정 내용을 반영했다.

이대우 경영기획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진영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정영진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배당은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과 0.03주의 주식배당으로 결정됐다.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활용한 비과세 배당이다.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연구개발을 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그동안 축적해 온 R&D 역량을 미래 성장과 실질적인 기업가치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며 “투자 우선 순위를 보다 정교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미래 성장 투자 간 균형 있는 자본 배분으로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이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같은 날 열린 동아에스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감액 등 6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7451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 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5주의 주식배당도 확정됐다.

정관에는 장애인 고용과 ESG 경영 실천 차원에서 운영 중인 ‘행복세차소’를 반영해 ‘세차장 운영업’이 사업목적에 추가됐다.

또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고,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등 지배구조 관련 규정도 손질했다.

자본준비금 3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한 조치다.

김상운 경영기획관리실장과 임진순 생산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신동윤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장병원 법무법인 화우 고문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감사위원 선임 시 주주별 의결권은 개별 3%로 제한됐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규제 강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요 제품과 도입 품목의 시장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업 기반 강화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를 본격화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혁신신약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상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소통으로 주주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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