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인사이드] 코웨이,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

시사위크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 창출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데 있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장애인 자립 지원, 환경 보호 캠페인 등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CSR)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시사위크는 ‘기업, 내일을 바꾸는 선한 영향력’ 연재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활동 사례를 집중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보여주기식 기부에서 벗어나, 특정 영역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코웨이의 최근 행보는 이 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 ‘지원’ 넘어 ‘구조’ 만들다

코웨이는 장애인 스포츠와 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단순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일터’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대표적이다.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유일한 휠체어농구 실업팀인 블루휠스는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해 정규 급여를 지급한다.

안정적인 환경은 성과로 이어졌다. 블루휠스는 창단 후 챔피언전 3회 우승을 포함해 총 11차례 정상에 오르며 국내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코웨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의 장애 인식 개선까지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예술 분야의 ‘물빛 합창단’ 역시 실질적인 고용 모델을 정착시킨 사례다. 중증 시각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물빛 합창단은 창단 1년 만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입증했다. 코웨이는 이들이 전국 각지의 지역사회 행사와 연계해 활발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강과 공연을 이어가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단순히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 인식 개선까지 연결하려는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코웨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이슈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하천 주변 정화 활동이나 학교 숲 조성, 도심 생태 공간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 코웨이
코웨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이슈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하천 주변 정화 활동이나 학교 숲 조성, 도심 생태 공간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 코웨이

환경 분야에서는 ‘참여형 캠페인’과 ‘생태 복원 사업’을 병행하는 전략을 택했다. 특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이슈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천 주변 정화 활동이나 학교 숲 조성, 도심 생태 공간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리버플로깅(물 주변을 산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은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시민이 동참해 일상 속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켰다.

미래 세대를 위한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만들고, 멸종위기 식물을 기부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코웨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교실숲과 생태숲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한 멸종위기 식물은 5,700여 그루에 달한다.

코웨이의 행보는 기업이 잘할 수 있는 영역(물·공기·상생)을 사회공헌에 녹여냈다. 특히 선수를 고용해 월급을 주는 방식은 장애인 복지의 고질적 문제인 ‘일자리 부족’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수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우승 기록, 기부된 나무의 숫자가 코웨이 CSR의 ‘진심’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사회공헌을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책임져야 할 영역으로 보고 있다”며 “환경과 사람을 중심에 둔 활동을 통해 장기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CRS인사이드] 코웨이,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