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이장우 측이 자신의 순댓국집 호석촌을 둘러싼 대금 미지급 논란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장우는 20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이장우는 거래 대금 미지급 논란과 관련해 '이번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랜 기간 대금을 받지 못한 A씨께도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필요했다'며 '정확하지 않은 발언이 오히려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호석촌은 계약에 따라 무진에 육류 대금을 전액 납입했으나, 무진이 이를 A씨에게 지급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분 확인 즉시 무진이 A씨에게 변제하도록 하고, 해당 금액은 대여금 처리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며 '피해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이장우가 운영하는 순댓국집인 호석촌이 돼지 부속물 대금인 4,000만 원을 유통업체에 A에 8개월째 납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업체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이장우가 운영하는 순댓국집과 거래했으나 '미수금 금액이 점차 쌓여 2025년 1월에는 6,400만 원까지 불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장우 배우는 호석촌의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A 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배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추가 보도를 통해 무진의 호석촌의 대표 손 씨가 무진의 감사로 이름을 올렸으나 사실상 대표나 마찬가지라며 이장우와 손 씨 사이의 관계에 다시 의혹을 내놨다.
다음은 이장우가 올린 글 전문.
먼저 이번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대금을 받지 못하고 고통받으신 A씨께도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초 보도 이후 구체적인 해명을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억측이 확산되는 상황이 안타까웠으나, 정확하지 않은 사실에 기반한 발언이 오히려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으로서 제 발언이 관련된 다른 분들께 예상치 못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사실관계 전반을 면밀히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던 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미 보도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호석촌은 주식회사 무진과의 계약에 따라 A씨로부터 공급된 육류 대금 전액을 무진에 정상적으로 납입하였습니다.
이번 논란은 무진이 호석촌으로부터 받은 금액을 A씨에게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것입니다.
호석촌의 전 대표자는 제 20년 지기 친구입니다. 저는 그가 호석촌의 대표로서 무진과의 거래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해 줄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전 대표가 무진의 감사직을 겸임하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무진이 A씨에게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번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거래 구조 전반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저의 부족함이었으며, 이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무진은 호석촌 외에도 다른 거래처에 육류를 공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호석촌으로의 공급분이 확인되는 즉시, 무진이 A씨에게 해당 금액을 변제하는 것을 전제하여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무진에 대여금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A씨께서 하루빨리 정당한 대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호석촌을 포함한 관련 사업장의 거래 구조와 대금 지급 현황을 전수 점검하겠습니다. 이와 유사한 문제가 추가로 발견될 경우, 법적 수단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사업 운영에 있어 인적 신뢰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확인 체계를 갖추어,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사업을 쉽게 생각하거나 영리만을 추구하며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해보면 해볼수록 요식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과 자영업자분들의 노력과 수고에 더욱 고개가 숙여질 뿐입니다.
홍보에 유리한 연예인이라는 점을 가지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식업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논란이 더욱 무겁게 느껴집니다.
법적 책임의 범위와 무관하게, 제 이름을 믿고 거래를 이어오신 분들께 이러한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A씨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장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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