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보내는 러브레터"…방탄소년단 컴백, 외신 '초집중'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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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을 향한 해외 주요 매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은 20일 서울발 기사에서 "K팝 '메가 스타' BTS가 서울의 중심부에서 열리는 컴백 콘서트를 앞두고 한국의 뿌리와 정체성을 반영한 새 앨범을 발매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앨범 공개 소식을 속보로 다루며 높은 주목도를 드러냈고, 작품명이 전통 민요 ‘아리랑’에서 비롯된 점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BTS가 다른 무엇보다도 한국 그룹임을 다시금 세계 팬들에게 상기시키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전했다.

제프 벤저민은 이번 작업을 두고 "이번 앨범은 BTS가 고국에 보내는 러브레터처럼 느껴진다"며 "그들은 우리가 비틀스나 마이클 잭슨을 기억하는 방식처럼, 단순히 차트 1위를 차지한 가수가 아니라 'BTS 전'과 'BTS 후'로 시대를 나누는 아티스트로 기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의 복귀를 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봤다. 매체는 "BTS가 군 복무 후 '팝 아이돌'로서 활동을 재개하려 하는 것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군 복무를 제외하면 거의 전례 없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BTS의 전작과 솔로 앨범까지 아우르는 별도 디스코그래피 페이지를 마련해 그룹의 음악적 궤적을 상세히 정리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BBC는 광화문 현장을 담은 영상과 리뷰를 통해 사회적 파급력을 조명했다. 이들은 "BTS의 컴백이 국가적 차원의 환영을 받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컴백 이상으로, 한국을 세계 음악 무대의 중심에 세우는 '문화적 힘'의 귀환"이라고 평가했다. 앨범 리뷰에서는 "앨범의 초반 트랙은 2014년 초기 앨범에서 느껴진 반항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으며, 한국의 국보 성덕대왕신종의 성스러운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연출은 더욱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규모 공연을 둘러싼 우려도 함께 전하며, 공공 공간 활용과 시민 불편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 역시 소개했다.

경제적 영향력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포브스는 "돌아온 BTS가 음악 산업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4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와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그룹’ 기록 등을 근거로 들었다. 향후 투어 역시 각 지역 경제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광화문 무료 공연만으로도 약 1억7700만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컴백은 단순한 신보 발표를 넘어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약 3년 9개월 만에 공개된 정규 5집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보편적 감정을 함께 담은 작업으로, 총 1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윔’을 포함한 전곡에는 멤버들이 지난 시간 동안 축적한 경험과 고민이 반영됐으며, 이를 통해 ‘지금의 BTS’를 보여준다는 점이 강조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하며,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이들은 이후 미국으로 이동해 신곡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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