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노동조합이 오는 5월 총파업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에서 총파업이 벌어질 경우 지난 2024년 7월 이후 약 2년 만으로, 1969년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이 된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9일부터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3.1% 찬성률로 쟁의권 확보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본부에 소속된 노조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이다. 전체 합산 조합원 수는 약 8만9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6만619명이 참여해 투표율 73.5%를 기록했고, 6만1456명이 찬성했다.
앞서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 투표를 통해 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공동투쟁본부는 내달 23일 집회를 열고, 5월 총파업까지 성과급 정상화와 정당한 보상 체계 실현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사 갈등의 원인으로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산정 기준과 상한제 폐지가 꼽힌다.
삼성전자는 초과 이익 성과급(OPI)을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고 있다.
이에 노조 측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000660)처럼 OPI의 상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2026년 임금교섭의 핵심 요구 사항으로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와 임금 인상률 7%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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