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7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중증환자 전담구급차(Mobile ICU) 활용 뇌사추정자 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전문 의료 장비와 의료 인력이 탑승해 중증 환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의료기관 간 이송을 지원하는 특수 구급차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 구급차를 활용해 2025년 1월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뇌사추정자 22명을 이송했다.
이번 협약은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활용해 뇌사추정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함으로써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증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형수 병원장,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7명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강현진 기증관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자 동의를 받은 뇌사추정자 중 환자 상태가 이송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활용한 이송을 지원하고, 이와 관련한 운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뇌사추정자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공동 교육과 세미나, 워크숍을 추진하고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홍보와 캠페인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장기기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도 “뇌사추정자의 신속한 이송은 장기기증 절차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장기기증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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