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18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056090)이 치과 임플란트 보철 신제품 '우루덴트 SA(UrDent SA)'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루덴트 SA는 임플란트와보철물(크라운)을 연결하는 중간 구조물인 어버트먼트(Abutment)를 기반으로 한 보철 솔루션이다. 나사로 보철물을 고정하는 나사 고정 방식의 어버트먼트(Screw Retained Prosthesis)를 적용해 보철 제작과 장착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플란트보철물(크라운)과 어버트먼트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시멘트와 스크류로 고정하는 방식(SCRP: Screw Cement Retained Prosthesis)이 널리 사용돼 왔다. 다만, 시멘트 잔여물 관리나 유지관리 과정에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우루덴트 SA는 이러한 임상적 요구를 고려해 나사 고정 방식 보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보철물을 나사 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어 시멘트 사용을 최소화하고, 보철 유지관리 과정 등 임상 적용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제품 구조 역시 단순화했다. 베이스 어버트먼트(Base Abutment) 기반 설계를 적용해 보철 연결 구조를 간소화하고 부품 수를 줄여 이를 통해 보철 제작 과정의 복잡성을 낮추고 임상 과정에서 보다 안정적인 보철 세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구강 스캐너를 활용한 디지털 보철 제작 환경을 고려해 스캔바디(Scan Body)를 활용한 구조로 설계 하였다. 하나의 스캔바디로 고무 인상 채득(치아모양 본 뜨기)과 구강 스캔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워크플로우(Digital Workflow)와의 연계성을 높였으며, 보철 제작 과정의 정밀도와 작업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A 베이스 어버트먼트(Base Abutment)와 스캔바디(Scan Body), 디지털 라이브러리 기반 설계를 통해 스크류 시멘트 유지형 보철(SCRP)과 스크류 타입 보철을 동시에 구연하여, 다양한 환자의 치아 상태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구조 설계되어 내원 환자에게 편안함과 치과의료진에게는 임상의 효율성을 증대한 제품이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보철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 치료 환경에 대응하는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웅 브랜드의 높은 대중 인지도를 바탕으로 정품 인증서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AS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신뢰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우루덴트 SA는 임플란트 보철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온 보철물접착시 잉여 시멘트 관리와 보철 제작 과정의 복잡성, 디지털 보철 연계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소개하며 "앞으로도 임플란트와 디지털 보철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비맥스 제트'가 제10회 '2026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CAB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는 시장점유율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의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를 선별한다. 이후 소비자 만족도와 가치 실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부문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에 수상한 '비맥스 제트'는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최적 섭취량(Optimal Daily Intakes, ODI)'에 맞춰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작용 없는 최대 관용량까지 성분 함량을 높이고 고가의 활성형 성분을 함유해 빠른 효과를 구현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다.
비맥스 라인업은 비타민 B군과 더불어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해 육체피로와 체력저하를 개선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비맥스 제트'는 체내 코엔자임 형태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인 '메코발라민'의 표준제조기준 1일 최대 함량을 함유하여 신경통 완화 효능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두뇌 피로와 육체 피로를 동시에 개선한다고 알려진 '벤포티아민(B1)', '비스멘티아민(B1)' 등 5종의 활성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비맥스 시리즈'는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며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이 중요한 환절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리뉴얼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이 오는 4월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6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6, 이하 AACR 2026)'에 참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6편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루닛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AACR에 2019년부터 8년 연속으로 참가하며 루닛스코프 관련 연구 결과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빅파마 및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며, AI 바이오마커 기술이 실제 암 환자의 치료 결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꾸준히 입증해오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은 △전이성 유방암 임상 샘플에서 HER2 저발현·초저발현 정량 분석을 위한 디지털 및 AI 알고리즘 비교 연구 △AI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에서의 c-MET 발현과 종양미세환경 간 연관성 연구 △HER2 양성 전이성 대장암에서 HER2 발현 및 종양침윤림프구(TIL)를 활용한 투카티닙+트라스투주맙 병용치료 반응 예측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AI를 활용한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종양·기질 내 종양침윤림프구(iTIL, sTIL) 정량 평가 및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과의 연관성 분석 △AI 기반 수백만 건의 면역조직염색(IHC) 이미지 분석을 통해 이중특이항체 개발을 위한 단백질 공동발현 쌍 19종 발굴 △AI 기반 IHC 분석을 활용한 간암 환자 내 약물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 등이 예정돼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8년 전 처음 AACR에 섰을 때는 'AI가 암 치료에 쓰일 수 있는가'를 증명해야 했지만, 이제는 'AI 바이오마커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로 질문 자체가 바뀌었다"며 "AI 바이오마커가 실제 환자의 치료 결정에 기여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의 질과 속도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07년에 첫 설립된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암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관련 의과학 학술단체로, 약 140여개국으로부터 6만1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의료 산업 및 학계 인사 수만 명이 참가하며, 지난해에는 85개국에서 2만2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일동제약(249420)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전문 회사인 아이디언스가 자사의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 트랙 지정(Fast Track Designation)'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패스트 트랙'은 중대한 질환 등에 있어 기존 치료법 대비 의미 있는 개선 가능성이 있거나 의료적 미충족 영역을 해소할 수 있는 의약품의 개발을 빠르고 원활하게 유도하기 위해 FDA가 운영하는 신속 심사 프로그램의 하나다.
패스트 트랙 지정 시 신약 개발과 허가 추진 과정에서 FDA와의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며, 단계별 자료 제출(Rolling Review) 및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청과 같은 신속 절차 적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아이디언스 측의 설명이다.
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PARP1(Poly ADP-ribose polymerase 1)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을 억제하는 차세대 PARP 저해제로, 지난 2022년 FDA로부터 위암 관련 희귀 질환 치료제로 지정받은 바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Irinotecan)을 활용한 병용 요법 개발을 목표로 용량 최적화와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 확보를 위한 임상 1b/2a 시험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위암(mGC) 대상 중간 데이터에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 조합 병용 요법 시 기존의 표준 치료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 기간 중위값(mPFS)을 두 배 이상 연장시키는 등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번 패스트 트랙 지정을 통해 베나다파립의 임상적 잠재력과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한 해결 가능성을 FDA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임상개발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게이츠재단의 혁신 기술과 라이트재단(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oundation)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RSV 예방항체 의약품 개발을 본격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보건 형평성 제고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설립된 라이트재단과펀딩 계약을 체결하고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단일클론항체 후보물질 'RSM01'의 초기 임상 비용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라이트재단의 제품개발연구비(PDA, Product Development Award)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체결됐다, 이를 통해 과제별 최대 규모인 총 40억원의 개발비를 확보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RSM01의 임상 1b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에 앞서 지난달 초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인 Gates MRI(Medical Research Institute)와 RSM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RSM01은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Adimab이 Gates MRI와 협력해 설계했으며, Gates MRI는 초기 연구와 임상 1a상까지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 도입을 통해 임상 1b상부터 공정 개발, 상업화까지 전 단계를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이 후보물질은 신생아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단 1회 투여만으로 RSV 유행 시즌 동안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비임상 시험 결과 RSV 바이러스의 감염과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미국 성인 대상 1a 임상에서도 안전성과내약성, 그리고 설계 목표와 동일한 수준의 예방 효과 지속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RSM01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권리를 확보했다(인도 및 GAVI 지원 국가는 비독점). 이에 따라 선진국 시장에서는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저개발국에는 대규모 공정 개발을 통한 합리적 가격의 공급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상용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RSV는 영유아에서 중증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호흡기 바이러스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상당한 입원과 의료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전 세계 RSV 예방항체 시장은 2032년 45억달러(한화 약 6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상용화된 제품이 적어 선진국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시장이 확대되면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COO는 "이번 펀딩 계약은 Gates MRI로부터 도입한 기술의 잠재력과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R&D 및 생산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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