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전자, 경영진 고맙다"...삼성전자 주총서 '11조 배당'에 주주들 감사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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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 5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삼성전자 제 5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삼성전자가 개최한 제 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경영진들을 향한 주주들의 격려와 감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20만원,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하며 주총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주주 여러분의 신뢰로 333조6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현장에서 주주들은 삼성전자 경영진들과 임직원들이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텐데 오랜 믿음에 보답해줘서 고맙다고 입을 모아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주주는 "날도 궂고 오기 힘들었는데 신제품 설명을 들으니 기대와 희망이 생기고 주가도 20만 전자를 찍어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의 주주환원정책 변화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전 부회장은 "제 5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이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2027년 초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 변화가 생기면 즉시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삼성전자 제 5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 삼성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삼성전자 제 5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 삼성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이날 주총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 재무제표 승인, 김용관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되어 주주 표결을 통해 처리됐다.

특히 제 2호 의안에서 재무제표 승인 건에서는 주주 환원을 위해서 2025년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과 1조3000억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혀 주주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사회는 기존 9명에서 8명으로 축소된다. 사내이사에서는 송재혁 이사가 사임하고 김용관 이사를 신규로 선임한다. 사외이사 중에는 유명희 이사가 사임하고 후임 없이 5명 체재를 유지한다. 이사회 규모는 줄지만 상법상 사외이사 과반은 충족하게 된다는 전 부회장의 설명이 뒤따랐다.

주주들은 대내외 불확실함 속에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을 보인 삼성전자 측을 격려하며, 안건에 대한 질의 응답을 빨리 마치고 사업 전략과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서둘러 진행해달라는 재촉도 이어졌다.

사업전략 발표는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과 DX부문장 노태문 사장이 직접 설명했다. DS부문은 HBM4와 2나노 GAA 공정을 결합한 세계 유일의 ‘원스톱 솔루션’으로 AI 반도체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DX부문은 8억 대 규모의 갤럭시 AI 기기 보급과 ‘에이전틱 AI폰’ 출시를 통해 지능형 생태계를 선점할 계획이다.

제 57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 참가한 주주들이 전시된 제품들을 보고 있다.
제 57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 참가한 주주들이 전시된 제품들을 보고 있다.

한편 주주들은 시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반도체 산업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 대응과 장기적으로 DX부문의 성장을 염려하기도 했다. 관련해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S26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등이 실생활에서 높은 활용가치로 호평을 받고 있고, 실제로 한국내 사전판매량 역대 최고인 135만대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의 저가 TV 공세로 인한 저조한 TV 판매에 대한 우려에는 북중미 스포츠 관련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AI TV에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시장 선도하겠다고 답변했다. 신사업데 대한 발굴과 투자로 중장기 성장에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20만 전자'로 급등한 삼성전자 주가 / 네이버증권 (포인트경제)
'20만 전자'로 급등한 삼성전자 주가 / 네이버증권 (포인트경제)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한국거래소에서 오후2시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24% 오른 2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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